'올해의 공정인' 배현정·박정현 사무관 선정

퀄컴의 불공정 행위 막아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2017년 올해의 공정인’에 배현정(왼쪽)·박정현(오른쪽) 사무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공정위는 이동통신 표준필수특허 라이선스 시장과 모뎀칩셋 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남용한 혐의로 2016년 12월 퀄컴에 시정명령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조3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배 사무관 등은 2014년 8월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퀄컴이 시장지배력을 남용하고 있다는 혐의를 잡고 직권 조사에 들어갔다. 배 사무관은 “우리 경제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정보통신기술(ICT)산업에서 독과점 폐해를 시정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