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최저임금 인상, 오히려 일자리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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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했습니다.또, "지난해 경제성장률 3.2%를 달성했다"며 "올해에도 3% 경제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문재인 대통령이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내놓았습니다.문 대통령은 올해 국정목표가 "국민들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고,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신년사에 이어진 사회 전 분야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에서 대통령은 직접 질문자를 지명한 뒤 답했습니다.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 감소 우려에 대해 "일시적 현상"이라며 "장기적으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우리 국내의 과거 전례도 그랬고 또 외국의 연구결과도 그렇고 그것이 일시적으로 또 일부 한계 기업들의 고용을 줄일 가능성은 있지만 그러나 정착되면 오히려 경제가 살아나면서 일자리가 늘어난다라는 것이 대체로 경향인 것으로 보입니다"또, "아파트 경비원 등 취약계층 고용이 위협 받지 않도록 청와대가 직접 점검"하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 지원책이 이미 마련돼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사회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 실천을 다시한번 강조한 셈입니다.문 대통령은 올해 세계 평균 경제성장률이 4%로 우리와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우리 경제가 이제 고도성장을 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우리 지난해에는 3.2% 정도 성장률을 이루었을 것이라고 잠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새해에도 3% 성장은 지속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문 대통령은 "정부가 개헌 준비를 자체적으로 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국회가 개헌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개헌 내용중 하나인 권력구조개편 관련 "대통령 4년 중임제가 가장 바람직하다"며 개인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또,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북핵 문제가 해결돼야 남북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며 "여건이 갖춰지면 정상회담에 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집권 2년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은 `사람중심 경제`를 재천명했습니다.특히 올해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공언한 만큼 국민 모두가 삶의 변화를 얼마나 체감할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전인권 집 공개, 63년 된 삼청동 낡은 주택이 소중한 이유 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장희진-이보영 전어서비스 논란 뭐길래? 악플러와 전쟁 선포 [전문]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