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서 규모 7.1 강진…2명 사망·60여명 부상

한경DB
지난 14일 오전 9시18분(세계표준시 UTC 기준)께 페루 남부 해안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6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CNN은 "사망자 중 한 명은 50대 남성으로 확인됐고, 바위에 부딪혀 숨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최소 65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페루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438㎞, 남부 도시 파키오에서 124㎞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고, 진원의 깊이는 36.3㎞다. 현재까지 인근 해안에서 쓰나미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에서는 2007년에도 강진이 발생해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외교부는 이날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한국인 인명 피해는 없으나,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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