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영업익 4년 연속 증가 전망…올해 최대치 경신 기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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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7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제시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0% 증가한 3조3949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본사 올레핀 사업부의 모노에틸렌글리콜(MEG), 폴리프로필렌(PP) 등 제품 수급이 타이트하고, 롯데첨단소재의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폴리카보네이트(PC) 수익성이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또한 2010년 인수한 롯데케미칼 타이탄(LC타이탄)이 설비 증설 이후 정상 가동되고 있다는 점을 전했다.
황 연구원은 "최근 유가 상승으로 원료가격 부담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있지만 아직까지는 문제 없는 수준"이라며 "다수 석유화학 제품의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으로 원료 가격이 원활히 전가되고 있고, 가스와 석탄 등 경쟁 원료 가격 또한 동반 상승해 상대적 가격 악화 요인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 1분기에는 주요 제품 스프레드 회복 추세와 일회성 비용 소멸, LC타이탄 증설 효과로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19.9% 증가한 7971억원을 거둘 것"이라며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에 2.2% 미달한 수준으로 유가 변동에 따라 다시 한번 최대 실적 경신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0% 증가한 3조3949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본사 올레핀 사업부의 모노에틸렌글리콜(MEG), 폴리프로필렌(PP) 등 제품 수급이 타이트하고, 롯데첨단소재의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폴리카보네이트(PC) 수익성이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또한 2010년 인수한 롯데케미칼 타이탄(LC타이탄)이 설비 증설 이후 정상 가동되고 있다는 점을 전했다.
황 연구원은 "최근 유가 상승으로 원료가격 부담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있지만 아직까지는 문제 없는 수준"이라며 "다수 석유화학 제품의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으로 원료 가격이 원활히 전가되고 있고, 가스와 석탄 등 경쟁 원료 가격 또한 동반 상승해 상대적 가격 악화 요인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 1분기에는 주요 제품 스프레드 회복 추세와 일회성 비용 소멸, LC타이탄 증설 효과로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19.9% 증가한 7971억원을 거둘 것"이라며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에 2.2% 미달한 수준으로 유가 변동에 따라 다시 한번 최대 실적 경신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