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파트너 3인의 와우밴드 종목진단] 한올바이오파마, 항생제 추가 임상시험 주목 등

테라젠이텍스, 中 병원과 유전자 분석 계약
SK하이닉스, 올 영업이익 20% 증가 전망
◆민경무=한올바이오파마

1973년 설립된 한올바이오파마는 국내 최초로 항생제를 생산·판매한 기업이다. 전체 매출의 약 15%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신규 파이프라인을 꾸준히 늘려왔다. 2015년 대웅제약이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30%를 1000억원에 인수했다. 두 기업의 시너지 결과물이 하나씩 나오고 있다. 최근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 ‘HL161’에 대해 스위스 제약사 로이반트와 50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기술수출에 따른 계약금 324억원을 이미 수령했다. 지난해 3분기 중국의 하버바이오메드와 안구건조증 치료제 ‘HL161’ 및 ‘HL036’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술이전 소식에 최근 주가가 급등한 뒤여서 단기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 임상이 수행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 순차적인 진행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권태민=테라젠이텍스
200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테라젠이텍스는 의약품 제조·판매와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회사의 바이오연구소는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원 정밀의학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최근 전이성 유방암의 유전 정보를 분석, ‘BAG2’ 유전자가 전이암의 주요 원인임을 입증했다. 올 들어 중국의 쓰촨성 청두에 본사를 둔 병원 네트워크 그룹 ‘몽상연합체’와 유전자 분석 서비스 사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6000~70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현재 1만3200원(1월19일 종가 기준)까지 급등해 부담이 되는 측면이 있다.◆김우신=SK하이닉스

올해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서버용 D램의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SK하이닉스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16조원으로 작년에 비해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주가수익비율(PER·주가/주당순이익)은 4~5배 수준으로 글로벌 경쟁사들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다.

중장기 상승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본다. 주가는 7만원대에서 지지되고 있는데 수급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점이 상승세를 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 단기 투자자라면 주가가 8만원 이상 상승하지 못할 경우 일부 정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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