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 여자테니스 오라클 챌린저 대회 8강 진출

장수정(141위·사랑모아병원)이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 시리즈 대회 8강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서 열린 WTA 125K 시리즈 오라클 챌린저(총상금 15만 달러)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클레어 류(254위·미국)를 2-1(2-6 7-5 6-4)로 제압했다.이 대회는 WTA 투어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대회로 치면 챌린저급에 해당한다.

장수정은 지난해 11월 역시 WTA 125K 시리즈였던 하와이오픈에서 준우승한 바 있다.

랭킹 포인트 29점을 확보한 장수정은 준준결승에서 대니엘 콜린스(162위·미국)를 상대한다.이번 대회는 크리스티나 맥헤일(73위)이 톱 시드, 앨리슨 리스키(84위·이상 미국)가 2번 시드를 각각 받았으나 두 선수는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