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로 VR시장 선도한다_서브드림스튜디오 정직한 대표를 만나다

국내 최대 규모의 VR유통업체인 VR플러스카페를 인수해 관심을 끌었던 서브드림스튜디오(대표 정직한)가 블록체인 기술을 사업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서브드림스튜디오는 실리콘밸리에서 2017년 1월에 창업한 벤처회사로 인터넷과 모바일게임분야에서 14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정직한 대표가 이끄는 기업이다.이 회사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가상화폐를 VR사업에 적용하기로 한 것인데, 화폐명칭은 ‘유메리움’이다. VR게임 유저들과 관련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라는 점이 투자수단으로만 집중되고 있는 일반 가상화폐와는 다른 점이다.정직한 서브드림스튜디오 대표는 “가정과 오프라인 매장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한 분산화된 토큰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인데, 유메리움을 통하면 게임유저들의 사용료 지불이 바로 일어나고 게임공급 수수료가 크게 줄어 VR방 사업자들의 경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유저들은 VR게임을 할 때마다 유메리움을 포인트처럼 적립할 수 있어 이를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 말했다.서브드림스튜디오는 올해 4월경, 전국 29개 VR가맹점과 함께 자사에서 개발한 VR게임인 ‘킹덤왓처(활쏘기 게임)’ 를 이용한 토너먼트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무차 귀국한 정대표를 VR플러스 본사에서 만났다.Q. 회사의 차별화 정책(경쟁력) 무엇인지?A. 서브드림스튜디오는 2017년11월에 VR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유저들이나 업주들의 요구사항을 토대로 게임을 만들었다. 콘텐츠 제작전문인 서브드림스튜디오에서 VR게임을 제작하고 탄탄한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는 VR플러스가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구조가 만들어졌다. VR플러스의 현장경험과 서브드림스튜디오의 제작기술이 만나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컨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큰 경쟁력이다.*서브드림스튜디오:2017년 1월에 창업한 신생벤처기업으로 코로프라라는 일본기업의 미국자회사에서 독립한 팀이 만든 회사. 현재까지 VR게임 4편을 출시함Q.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노력은?A. 올해 가장 중점적인 것이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사업이다.VR카페에서 게임을 즐긴 사람들에게 코인(유메리움)을 발행해 사용하게 하는 일종의 포인트 인센티브제도다. VR아케이드에서 게임을 하면 플레이어의 계좌에 유메리움이 적립되고 적립된 유메리움으로 이용료를 지불할 수도 있다. 향후 자사에서 만든 온라인플랫폼에서 웹게임이나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유메리움은 일본어인 ‘유메(꿈)’을 넣어 ‘꿈의 공간’을 의미한다.유메리움은 VR방 업주들의 경영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보통 게임 운영과 관련해 PG사에 내는 수수료를 제로에 가깝게 만들 수 있기때문이다. 유메리움으로 개발사와 매장업주와 정산을 하게 되면 정산시간도 단축되어 자금회전율이 빨라진다. 특히 정산내용을 누구나 볼 수 있어 거래도 투명해진다.Q. VR시장에서 어느 분야가 경쟁력이 있다고 보시는지?A. 역시 게임이 가장 주목받는 분야고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가장 잘하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 또한 14년 정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엔 K-POP을 중심으로 한 VR영상제작도 검토 중이다.Q. 향후 VR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시는지?A. 최근 어트랙션을 중심으로 한 VR장비 개발이 세계적인 추세다. 하지만,본사는 어트랙션을 오히려 줄일 계획이다. 인터랙션(상호소통) 기능이 없는 어트랙션은 재방문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두 번 이상 체험하고 싶은 욕구가 인터랙션의 유무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 경험을 통해 알게 된것이다. 마리오카트VR 처럼 인터랙션이 강조된 게임이 각광받는 이유다. 따라서 향후 VR시장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가 바로 인터랙션이라고 본다. 이런 차원에서 올해 4월에는 본사에서 개발한 킹덤왓처(활쏘기게임)를 통해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유저들과의 인터랙션을 높일 예정이다.정직한 대표는 연세대 토목공학과 졸업 후 국내 공중파방송국 인터넷 분야에서 근무하다 일본으로 건너간 뒤 4년간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근무했다. 이후 인터넷 게임 개발사와 인터넷 포털사, 모바일 게임사를 거쳐 실리콘밸리에서 VR게임 개발사인 서브드림스튜디오를 창업하게 된다. 그리고 2017년 VR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다양한 전략으로 VR관련 비즈니스를 확대해 가고 있다.정성식PD ssjeo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