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통'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2년 내 빅5 브랜드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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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은 “인도의 성공한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삼아 2020년까지 인도에서 5위 브랜드로 올라서겠다”고 7일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2018 델리 오토 엑스포’에서 기자와 만나 “인도의 젊은 세대를 공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3~2012년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에서 근무한 지역 전문가다. 현대차를 인도 2위 브랜드로 끌어올린 1등 공신이었던 그는 “현대차가 시장에 자리 잡을 때나 기아차가 진출할 때나 해답은 해당 국가를 존중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상트로라는 인도 맞춤형 모델로 첫발을 딛고, 기아차가 인도 시장에 맞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SP를 내세운 것도 같은 이유라는 설명이다.그는 인도 시장 공략의 키워드로 젊음과 열정을 제시했다. 인도에서 고급형 SUV로 평가받을 수 있는 SP를 첫 모델로 내세웠다. 박 사장은 “기아차의 강점인 디자인을 강조해 남들과 다른 차를 타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인도 시장을 위한 신모델을 내놓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뉴델리=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그는 2003~2012년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에서 근무한 지역 전문가다. 현대차를 인도 2위 브랜드로 끌어올린 1등 공신이었던 그는 “현대차가 시장에 자리 잡을 때나 기아차가 진출할 때나 해답은 해당 국가를 존중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상트로라는 인도 맞춤형 모델로 첫발을 딛고, 기아차가 인도 시장에 맞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SP를 내세운 것도 같은 이유라는 설명이다.그는 인도 시장 공략의 키워드로 젊음과 열정을 제시했다. 인도에서 고급형 SUV로 평가받을 수 있는 SP를 첫 모델로 내세웠다. 박 사장은 “기아차의 강점인 디자인을 강조해 남들과 다른 차를 타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인도 시장을 위한 신모델을 내놓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뉴델리=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