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응원단 공연 펼쳐지자 관람객 반응이…"북한 사람 처음봐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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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람을 처음 봐 신기했어요. 북한만의 절도 있는 동작이 돋보였습니다."
섭씨 0도의 차가운 날씨에 북한 응원단의 공연을 처음 본 이들의 반응이다. 북한 응원단은 17일 오후 4시 40분경 약 30분 동안 평창 올림픽플라자 인근 상지대관령고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취주악 공연을 펼쳤다.
북한 응원단 취주악단 80명이 연주하고 나머지 응원단은 빨간색 체육복 차림에 하얀 운동화를 착용하고 박수와 춤으로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지난 세 번의 공연과는 달리 한반도기를 든 응원단의 역할이 돋보였다. 남측 대중에도 익숙한 북측 가요 '반갑습니다'로 시작한 공연은 '아리랑', '옹헤야', '쾌지나칭칭 나네' 등 메들리로 이어져 북측 가요 '다시 만납시다'로 끝났다.응원단은 두명씩 짝을 지어 스텝을 밟거나 기차놀이 하듯 달리는 모습도 연출하는 등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다.
취주악단이 장중한 느낌으로 '다시 만납시다'를 연주하자 일부 관람객은 이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또 스마트폰을 높이 들고 이들의 공연을 촬영하는 사람도 많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섭씨 0도의 차가운 날씨에 북한 응원단의 공연을 처음 본 이들의 반응이다. 북한 응원단은 17일 오후 4시 40분경 약 30분 동안 평창 올림픽플라자 인근 상지대관령고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취주악 공연을 펼쳤다.
북한 응원단 취주악단 80명이 연주하고 나머지 응원단은 빨간색 체육복 차림에 하얀 운동화를 착용하고 박수와 춤으로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지난 세 번의 공연과는 달리 한반도기를 든 응원단의 역할이 돋보였다. 남측 대중에도 익숙한 북측 가요 '반갑습니다'로 시작한 공연은 '아리랑', '옹헤야', '쾌지나칭칭 나네' 등 메들리로 이어져 북측 가요 '다시 만납시다'로 끝났다.응원단은 두명씩 짝을 지어 스텝을 밟거나 기차놀이 하듯 달리는 모습도 연출하는 등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다.
취주악단이 장중한 느낌으로 '다시 만납시다'를 연주하자 일부 관람객은 이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또 스마트폰을 높이 들고 이들의 공연을 촬영하는 사람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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