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 美금메달리스트 와이즈 "머리 깎아 자선단체에 기부"
입력
수정
미국의 '장발' 금메달리스트가 소치올림픽 이후 4년간 길러 온 머리카락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23일 미국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프리스타일 스키 대표 데이비드 와이즈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올림픽 기간에 휘날린 머리를 싹 밀어서 암 자선단체에 기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 올림픽 이후 머리를 길러왔는데 이 머리카락을 경매에 부치거나 그럴 수도 있다"며 "기부할 때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른다.
길이가 기부하기에 충분한지도 잘 모르지만 일단 계획은 그렇다"고 설명했다.
와이즈는 전날인 2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97.20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소치올림픽 우승에 이어 2연패다.
4년 전 당시 사진의 와이즈는 평범한 짧은 머리지만, 4년간 머리를 길러 평창에서는 '장발 스키어'로 평창 하늘을 날았다.
그는 "곧 머리를 다 자르고 까까머리로 돌아갈 것"이라며 "(기부하게 돼) 매우 즐겁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23일 미국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프리스타일 스키 대표 데이비드 와이즈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올림픽 기간에 휘날린 머리를 싹 밀어서 암 자선단체에 기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 올림픽 이후 머리를 길러왔는데 이 머리카락을 경매에 부치거나 그럴 수도 있다"며 "기부할 때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른다.
길이가 기부하기에 충분한지도 잘 모르지만 일단 계획은 그렇다"고 설명했다.
와이즈는 전날인 2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97.20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소치올림픽 우승에 이어 2연패다.
4년 전 당시 사진의 와이즈는 평범한 짧은 머리지만, 4년간 머리를 길러 평창에서는 '장발 스키어'로 평창 하늘을 날았다.
그는 "곧 머리를 다 자르고 까까머리로 돌아갈 것"이라며 "(기부하게 돼) 매우 즐겁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