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 코빈드 인도 대통령 예방… 韓기업 경제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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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북특사단 방북 결과도 소개…"궁극적 목표는 비핵화" 강조인도를 방문 중인 정세균 의장은 8일 뉴델리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람 나트 코빈드 인도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및 현지 진출 한국 기업 지원에 인도 정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정 의장은 또 대북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소개하면서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비핵화"라는 점을 강조하고, 남북대화 및 북미대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에 인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 의장은 먼저 코빈드 대통령에게 "현재 한국 기업들의 인도 투자가 많고 투자하려는 기업도 증가하고 있다"며 "여기 들어온 우리 기업들이 경제협력이 잘 이뤄지도록 대통령께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을 언급하면서 "CEPA가 업그레이드된다면 두 나라의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의장은 또 인도는 문재인 정부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추진하는 신(新) 남방 정책의 핵심국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국 의회가 경제협력을 비롯해 양국 간의 교류가 잘 이뤄지도록 입법 등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코빈드 대통령은 "CEPA 개선 협상이 신속히 잘 이뤄져 서명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코빈드 대통령은 또 "한국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룬 것을 존경한다"며 "최근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점도 축하한다"고 밝혔다.정 의장은 이어 4월 말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합의 등 대북특사단의 성과를 열거한 뒤 "제재는 대화를 유도하기 위한 수단이며, 이런 제재는 앞으로 일단 유지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필요하고,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비핵화라는 점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도 정부가 우리 남북문제나 한반도 문제에 대해 지지해준 데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지지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정 의장은 "남북대화를 시작으로 이것이 북미대화로 연결되고, 비핵화 대화로 이어지며, 비핵화가 완성돼 이를 통해 동북아의 평화 안정을 추구한다는 게 우리 정부의 일관된 목표"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정 의장은 먼저 코빈드 대통령에게 "현재 한국 기업들의 인도 투자가 많고 투자하려는 기업도 증가하고 있다"며 "여기 들어온 우리 기업들이 경제협력이 잘 이뤄지도록 대통령께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을 언급하면서 "CEPA가 업그레이드된다면 두 나라의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의장은 또 인도는 문재인 정부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추진하는 신(新) 남방 정책의 핵심국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국 의회가 경제협력을 비롯해 양국 간의 교류가 잘 이뤄지도록 입법 등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코빈드 대통령은 "CEPA 개선 협상이 신속히 잘 이뤄져 서명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코빈드 대통령은 또 "한국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룬 것을 존경한다"며 "최근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점도 축하한다"고 밝혔다.정 의장은 이어 4월 말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합의 등 대북특사단의 성과를 열거한 뒤 "제재는 대화를 유도하기 위한 수단이며, 이런 제재는 앞으로 일단 유지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필요하고,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비핵화라는 점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도 정부가 우리 남북문제나 한반도 문제에 대해 지지해준 데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지지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정 의장은 "남북대화를 시작으로 이것이 북미대화로 연결되고, 비핵화 대화로 이어지며, 비핵화가 완성돼 이를 통해 동북아의 평화 안정을 추구한다는 게 우리 정부의 일관된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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