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서어리 기자, 정봉주 기자회견 반격?

정봉주 “프레시안 보도, 서울시장 출마 못하게 하려는 것” 기자회견(종합)`성추행 의혹` 정봉주 "프레시안 서어리 기자·A 씨 학교 친구…나꼼수 지지자"정봉주 기자회견, 서어리 기자 `문자` 폭로 눈길정봉주 기자회견 "성추행 주장 반박할 사진있어…프레시안에 법적대응 검토"`성추행 의혹` 정봉주 기자회견 "프레시안 보도는 대국민 사기극" 주장정봉주 기자회견 후 프레시안 홈페이지 `접속불능`정봉주 기자회견을 통한 정봉주 전 의원의 메시지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것. 정봉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또 다른 메시지는 “프레시안 기사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것이다.특히 프레시안 서어리 기자와 정봉주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A씨는 친구로 밝혀졌다. 결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획된 기사를 쓴 것 아니냐, 즉, 가짜뉴스를 만든 것 아니냐는 게 정봉주 전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의혹의 핵심.정봉주 기자회견은 사실상 프레시안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정봉주 기자회견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올랐으며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특히 정봉주 전 의원이 성범죄 의혹에 관한 기자회견을 마친 이후 이를 최초 보도한 언론사 프레시안의 홈페이지가 접속 불능이 됐다. 이 시간 현재 프레시안 홈페이지를 접속하려 하면 “서버작업으로 사이트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안내공지가 나타난다.프레시안은 물론이고 서어리 기자의 향후 대응법도 관심이다. 3탄 보도를 통해 반격에 나설지, 아니면 사과 및 정정보도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과 프레시안 소속 서어리 기자가 제기한 성추행 의혹 보도에 대해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전면 부정했다.정봉주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23일이건, 24일(프레시안 서어리 기자는 의혹 제기 보도 이후 날짜를 24일로 수정함)이건, 저는 의혹을 제기한 여성을 만난 적이 없다. 성추행을 한 적도 없다. 호텔이건 호텔룸이건, 호텔 카페이건 해당 여성을 만난 적도 본 적도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그러면서 여대생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정한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장 출마 의사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정봉주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일단 기자회견에 들어가기에 앞서 지금 제가 느끼고 있는 프레시안 보도에 대한 심경을 간단히 말씀드리고 기자회견을 시작하도록 하겠다”라며 “이 사건은 프레시안이 3월 7일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기 1시간 반 전에 저 정봉주가 호텔 룸으로 A 씨를 불러 성추행을 시도한 것으로 보도하여 전 국민과 언론을 속게 한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말했다.정 전 의원은 이어 “프레시안은 제가 자신들의 기사를 반박하자 자신의 기사를 세 차례에 걸쳐서 스스로 부정했다. 결국 자신들의 기사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하는 것을 스스로 인정했다”라며 “프레시안은 저 정봉주가 호텔 룸에서 성추행을 시도했다고 국민을 속이더니 이제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얼굴을 들이밀었다고 3차례나 말을 바꿨다”라고 비판했다.정봉주 전 의원은 그러면서 “레스토랑에서 얼굴을 들이밀었다고 하는데 레스토랑에서 얼굴을 들이밀면 성추행입니까? 물론 저는 이런 행동조차도 한 적이 없다”라며 “프레시안이 자기 기사를 3차례 부정하면서 벌인 대국민 사기극의 목적은 이 가짜뉴스를 서울시장 출마 선언식 1시간 반 전에 보도함으로써 서울시장 출마를 못하게 하고 정치생명을 끊어놓으려는 것으로밖에 볼 수가 없다”라고 기자회견에서 목소리를 높였다.정봉주 전 의원은 이어 “이 대국민 사기극은 통하는 듯 보였지만 결국은 자신들의 기사를 3차례 부정함으로써 스스로 사기극이라고 하는 것을 증명했다”라며 “프레시안은 아무런 팩트 체크 없이 이번 보도를 강행했다”라고 거듭 반발했다.그는 특히 “프레시안 서어리 기자와 A씨 등은 같은 학교 친구들이며 나꼼수 지지자로써 공식 모임에서 두세 번 만났을 뿐이다”라며 “저는 프레시안 기사에 등장하는 A 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 저는 A 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즉, 정봉주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여성이 프레시안 서어리 기자와 친구라는 것.정봉주 전 의원은 또 “2011년 12월 23일 금요일이건 24일 토요일이건간에 A 씨를 만난 사실도, 성추행한 사실도 없고 그 전후에도 A 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라며 “그리고 저는 여의도 렉싱턴 호텔룸에서이건 카페이서이건 레스토랑이건 레스토랑 룸이었든 간에 A 씨를 만난 적이 없고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라고 항변했다.정봉주 전 의원의 기자회견에 따르면 그는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6일 밤, 프레시안 서어리 기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정봉주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서어리 기자가 다짜고짜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느냐고 물었다. 이상한 전화라고 생각하고 그냥 전화를 끊었는데, 이어 서어리 기자가 제게 다음과 같은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말했다.정봉주 전 의원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서어리 기자가 "2011년 12월 23일, 수감 전날, 렉싱턴 호텔에 불러서 강제로 추행하려고 하셨죠? 카페 룸으로 불러서 껴안고 키스하려고 하셨죠? 인정하시죠?"라고 적혔다.이에 정봉주 전 의원은 답변할 이유가 없고, 법적 조처를 할 수도 있다는 취지로 답변했음에도, 자신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보도됐다고 밝혔다.서어리 기자의 친구로 알려진 A 씨도 정봉주 전 의원에게 문자를 보냈다.A 씨는 다음 날 정봉주 전 의원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어젯밤에 서어리 기자와 통화하셨죠? 의원님께서 2011년 수감 전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저에게 한번 보자고 하셔서 안타까운 마음에 가서 몇 시간을 기다린 저한테, 마지막 헤어지면서 포옹하고 키스하려고 하신 부분에 대해 기억이 안 나신다며 답변을 피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사과할 의향 없으신 건가요?"라고 추궁했다.이날 정봉주 기자회견에 따라 정봉주 전 의원과 프레시안의 진실게임은 법정까지 치닫게 됐다. 즉, 정봉주 프레시안 충돌이 본격화 될 조짐이라는 것.이처럼 정봉주 전 의원이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 7일 서울 시장 출마선언 한시간 반 전에 보도된 프레시안 보도는 전 국민과 언론을 속게 하기 위해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말하자 누리꾼들과 지지자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뜨겁다.이날 정봉주 전 의원은 "프레시안은 제가 자신들 기사를 반박하자 기사를 3차례 스스로 부정했다"면서 "호텔 레스토랑에서 얼굴을 들이밀었다고 말을 바꿨는데 레스토랑에서 얼굴을 들이밀면 성추행이냐. 물론 저는 이런 행동조차 한 일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정봉주 전 의원은 그러면서 "해당 여성을 만난 적도 성추행한 적도 없다"고 프레시안 보도내용을 정면 부정했다. 결국 정봉주 기자회견은 알리바이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정봉주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지난 11일 자신을 겨냥한 프레시안의 성추행 의혹 제기와 관련, "주장을 반박할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이 매체의 통화에서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의 의혹 보도와 관련, "저쪽이 계속 시간과 장소를 번복하고 말을 바꾸는데 그 시간과 장소에 내가 없었다는 것을 보여줄 사진이 있다"며 "한번에 정리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봉주 의혹에 대해 프레시안 측이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는 것.정봉주 전 의원은 해당 프레시안 보도에 대한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는 "기자가 아니라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며 프레시안이 의도적으로 이 같은 보도를 했다는 의심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그도 그럴 것이 정봉주 전 의원은 "내가 계속해 반론을 제기하고 있는데, 프레시안이 이를 전혀 보도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정봉주 전 의원은 또 성추행 의혹이 폭로되자 즉각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에 대해서는 "아니면 아니라고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봉주 전 의원은 그러면서 서울시장 경선 출마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에 대해서는 "물 흐르는 듯이 하겠다"면서 "잘못이 있으면 정치를 안 하는 것이고, 잘못이 없으면 정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한편 프레시안 서어리 기자는 지난 9일 “정봉주 전 의원이 9일 성추행 의혹을 부인한 데 대해 피해자가 ‘정 전 의원과 당시 만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끝까지 파렴치한 모습에 너무 화가 난다’고 심경을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서어리 기자는 당시 “피해자인 현직 기자 A 씨는 이날 프레시안과 한 인터뷰에서 정 전 의원이 배포한 성추행 의혹 해명 보도자료 내용에 대해 ‘저를 한순간에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서어리 기자는 특히 “정봉주 전 의원은 23일 행적을 나열하며 알리바이를 구성하고 있다”며 "`날짜 오류다`, `그러니 너의 증언은 거짓이다`라는 것을 말씀하시고 싶으신 거냐"고 반문했다는 A씨의 주장을 온라인 매체 지면에 실기도 했다.정봉주 기자회견 이미지 = 연합뉴스기자 cb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