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주주총회특별지원반 설치…2주간 전자투표 이용 '독려'

예탁결제원은 19일 10명의 인력으로 주주총회특별지원반을 설치했다.

주주총회특별지원반은 향후 2주간 운영한다. 앞서 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 행사기간이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해 주총 지원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주주총회특별지원반은 정부 및 업계와 공동으로 집중관리대상기업의 지분 분석과 주총 일일 모니터링 및 주주와 회사들에 대해 전자투표 이용을 적극 독려하는 등 다각적인 주총 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새도우보팅 폐지에 따라 상장사들도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전자투표 이용회사가 전년보다 감소하고 주총일 집중이 여전한 점 등은 아직 소액주주 권익보호에 미흡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주주총회엔 12월 결산 상장회사(1947개사) 중 24.8%인 483개사가 전자투표를 이용해 신청했다. 전년 이용 신청회사(688개사)보다 30% 감소한 규모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