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3·4분기에는 수익 낼 것"…테슬라, 8년만에 흑자전환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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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가 올해 3, 4분기에는 수익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3, 4분기에 수익을 낼 것이며 현금 흐름도 긍정적이기 때문에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없다"고 14일(현지시간) 말했다. 이는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테슬라가 올해 현금고갈을 막기 위해 25억~30억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보도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머스크가 흑자전환을 낙관하는 배경 등은 아직까지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테슬라는 2010년 기업공개(IPO) 이후 총 46억달러(5조원) 가량의 손실을 기록했다.회사는 이익창출보다는 회사의 성장과 신사업 투자 가치를 인정받아 상장됐다. 이후 회사의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치솟은 바 있다.
하지만 테슬라의 첫 대중형 전기차 '모델3' 생산 차질 등 우려로 인해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9월 20%가량 하락했다. 모델3는 50만 대 이상의 사전주문을 받았지만 지난 3월까지 1만2500대 가량 출고되는 등 생산지연을 겪고 있다.
한편 머스크 CEO의 흑자전환 입장과 관련해 CNN 등 외신은 "테슬라가 흑자로 돌아선다면 놀라운 업적이 될 것"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3, 4분기에 수익을 낼 것이며 현금 흐름도 긍정적이기 때문에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없다"고 14일(현지시간) 말했다. 이는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테슬라가 올해 현금고갈을 막기 위해 25억~30억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보도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머스크가 흑자전환을 낙관하는 배경 등은 아직까지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테슬라는 2010년 기업공개(IPO) 이후 총 46억달러(5조원) 가량의 손실을 기록했다.회사는 이익창출보다는 회사의 성장과 신사업 투자 가치를 인정받아 상장됐다. 이후 회사의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치솟은 바 있다.
하지만 테슬라의 첫 대중형 전기차 '모델3' 생산 차질 등 우려로 인해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9월 20%가량 하락했다. 모델3는 50만 대 이상의 사전주문을 받았지만 지난 3월까지 1만2500대 가량 출고되는 등 생산지연을 겪고 있다.
한편 머스크 CEO의 흑자전환 입장과 관련해 CNN 등 외신은 "테슬라가 흑자로 돌아선다면 놀라운 업적이 될 것"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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