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독립유공자 묘역 찾아 "기적처럼 찾아온 평화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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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독립유공자 집단 묘역인 대구 국립신암선열공원 개원식을 찾아 "기적처럼 찾아온 평화의 기회를 우리가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개원식 기념사에서 "나흘 전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획기적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총리는 "이곳에 잠드신 선열들께서 독립운동에 헌신했을 때는 남과 북이 따로 있지 않았다.
선열들이 꿈꾼 독립은 분단된 독립이 아니었다"며 "그러나 해방 조국은 남과 북으로 갈라졌고, 분단된 채 73년이 지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살려 한반도에 핵무기를 없애고 항구적 평화를 확보해 분단을 극복해 가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착실하고도 신속하게 그 길을 가겠다.그것이 조국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선열들에 대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또 "조국을 위해 헌신한 조상을 기억하고 모시는 일은 후손의 당연한 도리"라며 "문재인 정부는 그 도리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더 올바르게 정리하고 의병과 여성 등 광복을 위해 희생했으나 여태 파악되지 못한 분들을 찾아 합당하게 예우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독립유공자 가운데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한 6천여 분을 더 충실히 모시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등 내년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기까지 의미 있는 조처를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이 총리는 이날 개원식 기념사에서 "나흘 전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획기적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총리는 "이곳에 잠드신 선열들께서 독립운동에 헌신했을 때는 남과 북이 따로 있지 않았다.
선열들이 꿈꾼 독립은 분단된 독립이 아니었다"며 "그러나 해방 조국은 남과 북으로 갈라졌고, 분단된 채 73년이 지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살려 한반도에 핵무기를 없애고 항구적 평화를 확보해 분단을 극복해 가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착실하고도 신속하게 그 길을 가겠다.그것이 조국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선열들에 대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또 "조국을 위해 헌신한 조상을 기억하고 모시는 일은 후손의 당연한 도리"라며 "문재인 정부는 그 도리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더 올바르게 정리하고 의병과 여성 등 광복을 위해 희생했으나 여태 파악되지 못한 분들을 찾아 합당하게 예우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독립유공자 가운데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한 6천여 분을 더 충실히 모시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등 내년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기까지 의미 있는 조처를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