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외국인 '사자'에…액면분할 이틀만에 '반등'

삼성전자의 주가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중이다. 액면분할 이후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이날 처음 반등했다.

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900원(1.73%) 오른 5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4일 액면분할 이후 약세를 보여왔지만 이날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C.L.S.A, UBS, 골드만삭스 등이 올라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3거래일간의 거래정지를 거쳐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원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액면분할 전 250만원대에서 거래되던 삼성전자 주가는 5만원대로 낮아졌다. 주식 수는 약 64억주로 늘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