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 청춘, 출구는 있나' 청춘공방 '선택의 미로' 전시회 개최

대학생 문화기획단 청춘공방의 3번째 프로젝트인 체험 전시 ‘선택의 미로’가 오는 10과 11일 홍대에서 개최된다.

선택의 미로란 타인의 시선, 결과에 대한 두려움, 다양한 선택지와 같은 여러 외부 요인들에 의해 선택에 기로에서 미로에 빠진듯한 혼란을 겪는 청춘들의 현실을 표현한 것이다. 청춘공방은 선택에 직면한 상황에서 외부 요인보다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자는 의미를 담아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선택의 미로 전시는 10일 오전 11시부터 8시, 11일 오전 11시부터 5시까지 이틀에 걸쳐 홍대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진행된다.

전시공간은 선택의 연속이었던 청춘의 삶을 과거 – 현재 – 미래로 나눈 3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과거 공간에서는 우리의 추억을, 현재 공간에서는 여전히 많은 선택지 앞에서 고민하는 청춘의 삶을 구현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킬 콘텐츠를 전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미래 공간에는 앞으로도 끝없이 이어질 선택을 위해 나의 내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고 동기부여를 해주는 콘텐츠가 전시된다. 이러한 전시에 담긴 메시지를 파악하고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 보며 전시를 즐기는 것은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춘공방 관계자는 "외부요인들로 인해 선택을 두려워하는 청춘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며 "이번 선택의 미로 전시가 앞으로 계속될 선택에 조금이나마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