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5G빌리지에서 웨딩드레스 입고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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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6일부터 한달 간 셀프 웨딩사진 콘테스트KT는 평창 5G빌리지 꽃밭양지 카페에서 주민들이 웨딩드레스 대여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를 기념해 16일부터 한달 동안 웨딩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폰·특산물 등 다양한 경품 제공
평창 5G빌리지 꽃밭양지 카페는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 '기가 스토리'의 7번째 지역인 평창 의야지마을의 정보통신기술(ICT) 카페다.이 카페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5G(5세대 이동통신) 등 네트워크와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홀로그램 등 첨단 ICT를 체험하고 관광 안내, 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고 꽃밭양지 카페를 일부 새롭게 단장해 VR체험존, 북카페, 웨딩드레스 대여 등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KT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동안의 단발성 홍보 활동이 아닌 마을과 기업이 협력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위한 방법을 지속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웨딩드레스 대여와 함께 시작한 이번 웨딩사진 이벤트는 봄마다 꽃이 피고 햇빛이 잘 드는 길(꽃밭양지길)을 홍보하기 위해 준비됐다.꽃밭양지길의 7개 대표 자연경관에서 웨딩사진을 촬영하고 공모하면 아이폰8 플러스, 특산물 등을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웨딩드레스 대여료는 3시간에 2만원, 3시간 이상은 3만원이며 이벤트 기간에는 각각 1만원, 2만원으로 할인한다.
7개 대표 경관은 의야지 바람마을 농촌 체험장, 삼양·하늘 목장 등으로 꽃밭양지 카페 미디어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수상작들은 8월 한 달간 꽃밭양지 카페와 삼양목장, 하늘목장, 숲속에 동물농장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콘테스트 참여는 5G빌리지 꽃밭양지 페이스북 페이지에 메일주소와 함께 사진을 게시하면 된다.
정명곤 KT 상무(지속가능경영단)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평창을 찾고 있다. 평창은 이제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지역일 뿐만 아니라 ICT와 결합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이는 신개념 관광지로 떠오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