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7일 주요지휘관 간담회를 열고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다.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송영무 장관 주재로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주요지휘관 간담회를 했다"며 "송 장관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간담회에서는 4·27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고, 정상회담 이후 군의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를 위한 현장 의견도 수렴했다"고 전했다.
송 장관은 지휘관들에게 남북정상회담 당시 분위기를 설명하고 변화된 안보 상황에서도 군의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주요지휘관 간담회에 참석한 50여 명의 장성들은 야전부대를 지휘하면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