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대위 발족… 충북지사 선거 본격화

충북의 여야가 선거를 이끌어갈 조직을 갖추고 충북지사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는 21일 선거대책위원회인 '시종일관 희망캠프' 출범식을 하고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이 후보는 이날 한장훈 충북개발회장,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 오제세 의원, 김광수 전 충북도의회 의장, 박종규 도의회 부의장, 변민수 전 JC충북지구회장 등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20일 상무위원회를 열어 도당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변 도당위원장과 오 의원이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조부제 청주시 상당구운영위원장, 김현상 도당 선거관리위원장 등 7명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박덕흠 도당위원장과 정우택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번 주 중 선대위 부위원장과 분과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한 뒤 오는 28일 오후 3시 선대위 발족식을 한다.

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는 지난 19일 선거대책위회 출범을 겸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했다.도당 선대위원장을 맡을 박 도당위원장, 정 의원과 곽정수 전 도교육위원회 의장이 선대위원장을 맡고, 고용길 전 청주시의회 의장이 선대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바른미래당도 오는 23일 도당 선대위 발대식을 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 김수민 도당위원장과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이 참여한다.도당은 이날 후보별로 3가지 주요 공약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3Go 전략발표회'도 연다.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도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세 결집에 나선다.

신 후보는 선거운동 캠프 명칭을 '황소 캠프'로 정하고, 전문가 그룹과 청년 층을 중심으로 캠프를 꾸려 차별화된 공약을 내놓는다는 구상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