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가 지역 주민들 만나러 간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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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우리들의 마당 넓히기 프로젝트인디밴드들이 30~31일 양일간 강원도 화천을 찾아가 농사일도 돕고 공연도 벌인다. 공연 플랫폼 업체인 마당을 운영하는 씨큐브플래닛이 진행하는 ‘우리들의 마당 넓히기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인디밴드들은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오음리 일대를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모내기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이어 음악 공연을 벌이고, 화천 한옥학교에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계획했다.마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함께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 앞으로 아티스트와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 문화를 다져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마당은 공연 기획자와 음악가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인디밴드들이 정당한 공연비를 받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씨큐브플래닛이 2016년 출시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