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 진화 "생리주기·기후까지 고려"

화장대에 화장품은 넘쳐나지만, 막상 바를거리는 없습니다.

계절이 변해서, 피부에 맞지 않아서 등 다양한 이유로 안 쓰는 화장품이 쌓였기 때문인데요.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맞춤형 화장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여성의 그날과 기후변화까지 고려한건데, 짧게는 2주마다 필요한 만큼만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어 인기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직장인 김예림씨는 2주마다 `피부 진단`을 통해 나만을 위한 소용량 화장품을 구입합니다.

피부 상태는 변했는데 화장품은 그대로여서 계속 쓰자니 찝찝하기 때문입니다. 김예림 직장인

"계절별로 피부 고민이 계속 바뀌는데, 기존 화장품은 용량이 커서 반년 정도 쓰게되잖아요. 플로우는 2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미니구성이 돼 있어서, 계절이 바뀌어도 제 피부 타입에 맞게 골라 쓸 수 있어서 좋아요"

인터넷 사이트(플로우)에 접속해 클릭 몇 번이면 피부고민에 따른 맞춤형 제품을 추천해줍니다.생리 주기에 따라 변화하는 여성의 피부 상태에 맞춘 화장품(놀스)도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성분은 철저히 배제한 화장품으로 사용법도 네 단계로 나뉜 생리 주기에 따라 다릅니다.

임지혜 놀스 코리아 연구원

"호르몬 주기의 변화가 피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데 이를 알고 이해를 한다면 효과적인 피부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해서 개발하게 됐습니다. 일반적으로 제품을 쓰시다가 생리주기가 다가왔을 때에는 좀 더 집중적으로 케어할 수 방법들을 각 제품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먼저 론칭한 놀스는 미국과 영국 프리미엄 백화점에서 입점 제안을 받을 정도로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U존과 T존 등 총 4곳의 피부상태를 측정한 뒤 기후변화까지 고려해 28일마다 배송해주는 맞춤화장품도 있습니다.

톤 28의 모든 바를거리는 플라스틱 대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패키지로 제공합니다. 용기 대신 원료 투자비용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뷰티가 생리주기와 기후변화까지 분석한 맞춤화장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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