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아무것도 모른다던 애기씨 못하는 게 하나도 없다

'미스터 션사인' 김태리
“이번에도 ‘과격한 낭만’에 나섰다!”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가 변복차림과 복면으로 지붕 위를 내달리는 아찔한 ‘지붕타기’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 7회분에서 김태리는 조선 최고 명문가의 ‘애기씨’, 사대부 영애 고애신 역으로 열연했다.

고애신(김태리)은 러브의 뜻을 확실히 알게 된 후 유진 초이(이병헌)와 티격태격하며 대치하는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던 터. 하지만 이후 애신은 위험에 처한 소아(오다연)를 구하기 위해 나선 자신으로 인해 유진이 상처까지 입게 되자, 약방에서 행여 유진이 올까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29일 방송될 8회분에서는 김태리가 변복차림으로 지붕 위를 날쌔게 내달리며 다시 한 번 ‘과격한 낭만’을 위해 나서는 모습이 펼쳐진다. 극중 조준경을 바라보며 집중하던 애신이 지붕을 뛰고 넘고 달리는 등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만의 낭만을 실행하는 것. 과연 애신이 또 다시 복면과 변복을 한 채 사생결단 행보에 나선 이유는 무엇인지, ‘그’ 사건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김태리의 ‘아찔한 지붕타기’ 장면은 경기도 용인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김태리는 매 촬영 때마다 환하고 밝은 미소를 지은 채 현장에 등장, 스태프들의 분위기를 끌어올려주고 있는 상태. 더욱이 무거운 소품을 든 채로 몇 번을 반복해서 달리고, 달려야하는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김태리는 ‘컷’ 소리와 함께 유쾌 발랄한 면모를 발산, 보는 이들에게 해피 바이러스를 전했다. 육체적으로 힘든 장면의 촬영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쏟아내며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내고 있는 김태리의 투혼에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유진과 함께 있을 때와는 전혀 다른, 애신의 카리스마 넘치는 낭만 포스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며 “변복과 복면을 하고 조국을 위해 내달리는 애신이 또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오늘 밤 9시 8회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미스터 션샤인' 7회는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1.1%, 최고 12.7%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 8회분은 29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