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예상 뛰어넘는 호실적 발표… 주가 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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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유통기업 월마트가 2분기에 분석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신고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에 밀려 고전을 거듭하던 전통의 강자 월마트 투자자들에게 모처럼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월마트 주가는 9.31% 급등한 98.64달러로 마감했다.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월마트는 2분기에 1.29달러의 조정 주당 순익(EPS)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1.22달러보다 6% 높은 수치다.매출도 예상치(1천259억 달러)보다 많은 1천280억 달러를 기록했다.
월마트는 "미국 온라인 시장이 2분기에 40%나 성장한 덕분에 디지털 부문이 급성장했다"면서 "월마트닷컴, 제트, 모드클로스, 무스조 등 디지털 부문이 연간 50% 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스트코와 경쟁하는 월마트 창고형 매장 브랜드 샘스클럽도 5%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덕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식료품 배송사업을 더 공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NN머니는 시장분석가 언급을 인용해 "월마트가 거의 10년 만에 가장 좋은 실적을 냈다"고 전했다./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에 밀려 고전을 거듭하던 전통의 강자 월마트 투자자들에게 모처럼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월마트 주가는 9.31% 급등한 98.64달러로 마감했다.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월마트는 2분기에 1.29달러의 조정 주당 순익(EPS)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1.22달러보다 6% 높은 수치다.매출도 예상치(1천259억 달러)보다 많은 1천280억 달러를 기록했다.
월마트는 "미국 온라인 시장이 2분기에 40%나 성장한 덕분에 디지털 부문이 급성장했다"면서 "월마트닷컴, 제트, 모드클로스, 무스조 등 디지털 부문이 연간 50% 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스트코와 경쟁하는 월마트 창고형 매장 브랜드 샘스클럽도 5%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덕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식료품 배송사업을 더 공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NN머니는 시장분석가 언급을 인용해 "월마트가 거의 10년 만에 가장 좋은 실적을 냈다"고 전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