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브리핑] 기로에 선 뉴욕증시, 반등인가 폭락인가

[10월 17일 월가브리핑]

뉴욕증시, 반등인가 폭락인가

다우 지수는 유나이티드 헬스 견인으로 500포인트 이상 올랐고, S&P 500 지수도 1.9% 상승했다. 기술 및 의료분야가 2% 이상 증가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 모두 3월 이후 `최고의 날` 을 보냈다. 다우지수는 지난 주 최저치보다 4% 이상 올랐다.모건스탠리는 기업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5.5% 올랐다. 골드만 삭스도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았다. 주가가 2.6% 오름세를 보였다.

존슨 앤 존슨과 유나이티드 헬스도 예상보다 높은 어닝을 보였다.

포드 피트 캐피탈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김 포레스트는 "더 많은 기업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일 것이다" 라고 예상했다. "10월 초, 우리는 지나치게 걱정했던 것일 수 있다" 고 밝혔다.기업실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넷플릭스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지난 분기에서 가입자 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크게 떨어졌다. 이번 분기 어닝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2%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팩트셋은 3/4 분기 S&P500 실적 19%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앞으로 뉴욕증시 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의견이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BNY 멜론의 수석 통화 전략가 사이몬 데릭은 이번 주 뉴욕증시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현재의 뉴욕증시 흐름이 달러화 상황, 유가 추세, 재무부 채권 수익률을 고려했을 때 1987년 발생한 `블랙먼데이`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브렉시트 같은 불확실성이 존재해 뉴욕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반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회복 국면에 접어 들었다고 봤다.

PNC 파이낸셜 공동 투자 전략가 아만다 아가티는 "이번 분기의 높은 수익이 뉴욕증시를 끌어올릴 것이다" 라고 전망했다. 4분기 가이던스도 호조를 보일 것이란 의견이다.레이몬드 제임스의 제프리 소트도 "이번 분기 실적을 믿고 있다" 며 상당한 수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S&P "중국 부채, 40조 위안 추정"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 앤 푸어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지방 정부 부채가 40조 위안 (5조 8 천억 달러) 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P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아주 거대한 신용 위기를 안고 있는 채무 빙산" 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중국 부채 규모는 명확히 알기 어렵지만 지방 정부의 총 부채가 30조~ 40조 위안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홍콩 씨티그룹 리 류강은 "시장은 중국 정부의 부채 증가와 이에 따른 재정적 리스크 증가에 우려하고 있다" 고 밝혔다.

S&P 글로벌은 이 같은 부채 증가는 중국 지방정부 산하 자금조달기구 LGFV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몇 년간 중국 지방정부들은 지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자금 조달 기구에 의존 해왔다.

중앙정부는 최근 들어 재무제표에 나오지 않는 자금조달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으나 LGFV는 여전히 적극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는 "중국 정부의 막대한 부채는 지방정부 채무 불이행으로 일어질 수 있다" 고 경고했다.

미국 8월 구인 2000년 이후 `최고`

미국 고용시장이 호황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의 8월 구인·구직 회전율 조사에 따르면8월 구인건수가 713만 600천명을 기록했다. 이는 2000년 12월 이후 사상 최대 수준이다.

8월에는 금융서비스, 헬스케어, 전문 서비스 분야에서 일자리가 대거 창출됐다. 반면 소매업체와 제조업 등에서는 구인건수가 줄었다.

미국 구인·구직 회전율 건수가 높다는 것은 미국 경기가 개선되면서 직원을 찾는 기업들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켓워치는 지난 날 약 578 만 명의 사람들이 고용됐고, 571만 명의 사람들이 직장을 잃었는데 그 중 360만 여 명이 자발적으로 사퇴했다고 보도했다.

자발적으로 사퇴한 사람들의 비율은 2.7%에 달했는데, 이는 17년 만에 최고치를 보인 것이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Zip Recruiter 에 따르면 "자발적으로 직장을 떠나는 근로자가 많다는 것은 그들이 미국 경기에 대한 확신을 갖고 더 나은 근무환경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한다는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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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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