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도이치모터스, "지나친 저평가" 진단…사흘째 상승

도이치모터스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전 9시 4분 현재 도이치모터스는 전날보다 60운(1.04%) 오른 5820원에 거래되고 있다.하나금융투자는 이날 도이치모터스에 대해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07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정기 연구원은 "도이치모터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294억원, 17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도이치오토월드 추가 분양분 반영 및 공정률 상승, BMW 대규모 리콜 시행에 따른 A/S 설비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이익률 및 이익 규모 등이 주목된다"고 했다.

이 증권사는 도이치모터스의 2018년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1조931억원, 528억원으로 15.0%, 350.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그는 "현 주가는 12개월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5배에 거래 중"이라며 "4분기부터 예정된 풀체인지 라인업 출시에 따른 신차 매출 회복, A/S부문의 높은 수익성 지속, 그리고 도이치오토월드 공정률이 4분기부터 빠르게 올라올 것이라는 점 감안시 현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 구간"이라고 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