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SUV 총력"…기아차 2019 키워드 `수익 개선`

현대자동차에 이어 오늘은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해보이지만, 수익성이 낮은 문제는 여전하다는 분석입니다.기아차는 신차와 SUV를 앞세워 올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아자동차의 2018년 한 해 영업이익은 1조 1,575억원.

2017년에 비해 74.8%라는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처럼 눈에 띌 정도로 증가세가 두드러진 이유는 2017년 통상임금 소송에서 지면서 임금 1조원을 비용 반영했기 때문입니다.통상임금 반영으로 인한 기저효과를 제외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요인은 충분했습니다.

작년 기아차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했고, 국내와 해외 판매가 모두 증가하며 본격적인 판매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평가입니다.

미국 시장은 수요둔화로 판매량이 줄었지만, 유럽과 중국, 기타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린 점이 주효했습니다.다만 만원어치를 팔아 고작 2백원 가량만 남기는 낮은 영업이익률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여전히 고민거리로 남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자동차 수요 부진과 대외 경영환경 변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신차 출시와 고수익 RV 차종 라인업 완성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차의 경우 지난 23일 쏘울 부스터를 시작으로 하반기엔 신형 K3 등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또 소형 SUV인 `SP2`를 출시해 소형부터 대형까지 이르는 SUV 라인업을 완성하고, SUV 판매 비중도 전년도 보다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시장에서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공개되고,

최근엔 영국 2019 왓카 어워드에서 `니로 EV`가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등 희소식도 있어 판매 확장과 수익성 회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배성재입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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