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밤` 김예원, 6월 9일 DJ 하차 “늘 설레고 향기로웠던 밤”

배우 김예원이 1년간 청취자와 함께했던 `설레는 밤, 김예원입니다`를 떠난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해 6월부터 KBS 쿨FM `설레는 밤, 김예원입니다` 진행을 맡아온 DJ 김예원이 오는 6월 9일 방송을 끝으로 자리를 떠난다"며 "차기작 준비를 위해 라디오를 하차하게 돼 아쉽지만, 그동안 DJ 김예원과 함께 해주신 청취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김예원은 소속사를 통해 하차의 아쉬움과 감사한 마음을 동시에 담은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김예원은 "`DJ`라는 저의 소중하고 부족했던 꿈과 잠시나마 함께 걸어와 주신 모든 청취자분 감사합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늘 설레고 향기로웠던 밤이었다고 기억해주세요. 머지않아 더 선명해진 저의 모습으로 여러분 곁에 다시 한 번 슬며시 앉아 있겠습니다"며 아쉽지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제가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청취자분들께 내일을 기약하며 했던 말처럼 다시 만나게 되는 그날은 `더 행복할 거예요`. 나의 예브리원, 그리고 모든 설밤 가족 많이 많이 고맙고 사랑합니다. 설레는 밤, 김예원이었습니다"라고 마지막 메시지를 함께 전하기도.

한편, 김예원은 현재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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