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농가 상생모델` 햇반 전용 아산 종합미곡처리장 가동

CJ제일제당이 충남 아산시에 햇반 전용 쌀을 관리하는 종합미곡처리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합니다.

CJ제일제당은 오늘(4일) 충남 아산시 선장면에서 박태준 CJ제일제당 전략구매담당과 이주은 CJ제일제당 HMR상온마케팅담당 상무, 오세현 아산시장, 박종호 선도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역 농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햇반 전용 종합미곡처리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산시 햇반 전용 종합미곡처리장은 기업과 지자체, 지역 농협이 함께 한 `국내 최초 쌀 계약재배 상생모델`입니다.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부터 미곡처리, 납품까지 쌀 가공품 전용 현미 생산을 위한 전 과정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미곡 처리 설비를 지원하고 충청남도와 아산시는 설립 비용을 부담했고, 선도농협이 운영에 앞장섭니다.

CJ제일제당은 보다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이, 아산시는 가공용 쌀 특화 지역 육성이, 지역 농가는 계약재배 쌀의 안정적, 장기적 판로 확보로 견실한 소득이 가능해진 겁니다.

CJ제일제당은 햇반과 햇반컵반 등 쌀 가공 제품 생산을 위해 올해만 국산 쌀 6만톤을 사용할 계획으로, 이번에 건립한 아산 미곡처리장에서는 연간 1만톤 규모로 필요한 쌀을 생산하게 됩니다.

박태준 CJ제일제당 식품구매담당 상무는 "최근 국내 쌀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햇반이나 햇반컵반 등 HMR 대표 쌀 가공품 시장에서의 쌀 사용량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햇반 전용 종합미곡처리장 가동을 계기로 CJ제일제당은 국산 쌀 사용 확대와 지역 농가와의 상생 노력에 더욱 사명감을 갖고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태학기자 thkim8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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