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한국인 회사 금고 훔친 교민 1명 구속, 1명 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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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우리나라 교민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일하던 한국인이 공범과 짜고 거액이 든 금고를 훔쳤다가 덜미를 잡혔다.
23일 일간 전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 경찰은 지난 20일 한국인 윤모(44)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기소 하고 공범 최모(50) 씨를 수배했다. 윤 씨 등은 지난해 10월 29일 낮 윤 씨가 일하는 한국인 회사에서 47억동(2억3천5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예금통장이 든 금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윤 씨가 최 씨와 열쇠수리공 등 공범 2명에게 회사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려준 뒤 점심을 핑계로 회사 대표를 밖으로 유인했고, 최 씨 등이 이 틈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최 씨 등은 건물 경비원의 감시를 피하려고 검은색 비닐봉지로 금고를 싸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3일 일간 전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 경찰은 지난 20일 한국인 윤모(44)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기소 하고 공범 최모(50) 씨를 수배했다. 윤 씨 등은 지난해 10월 29일 낮 윤 씨가 일하는 한국인 회사에서 47억동(2억3천5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예금통장이 든 금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윤 씨가 최 씨와 열쇠수리공 등 공범 2명에게 회사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려준 뒤 점심을 핑계로 회사 대표를 밖으로 유인했고, 최 씨 등이 이 틈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최 씨 등은 건물 경비원의 감시를 피하려고 검은색 비닐봉지로 금고를 싸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