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국립대 네트워크' 출범…"평화 교육·연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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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부산대 등 5개 거점 국립대 참여…'공동교육단' 만들기로 서울대 등 5개 거점 국립대가 모여 '한반도 평화 국립대 네트워크'를 출범하고 평화 교육과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서울대와 강원대, 부산대, 전북대, 충남대 등 네트워크에 참여한 5개 국립대 관계자들은 25일 오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한반도 평화 국립대 네트워크 출범 기념 학술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여정성 서울대 기획부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개별 대학들이 수행해 온 통일·평화 교육과 연구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한반도 평화 국립대 네트워크가 통일·평화 연구와 후속세대 교육에 중요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호 통일부 차관은 박형일 통일부 통일교육원 교육협력부장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통일과 북한 관련 학과가 점차 사라지고, 청년들은 통일에 대해 무관심해지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진 시점에서 네트워크가 출범한 것은 시의적절하고,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학술회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립대 공헌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첫 번째 세션은 김기섭 부산대 통일한국연구원장의 사회로 '대학별 통일평화 교육 및 연구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반도 평화 국립대 네트워크 발전방향'을 주제로 김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안문석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한반도 평화 국립대 네트워크는 이달 7월부터 한반도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목표 설계를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참여 대학 소속 교수들이 모인 '공동교육단'을 구성해 통일·평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임경훈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은 "출범을 계기로 다른 거점 국립대학들도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공동연구와 교육 내용을 확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여정성 서울대 기획부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개별 대학들이 수행해 온 통일·평화 교육과 연구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한반도 평화 국립대 네트워크가 통일·평화 연구와 후속세대 교육에 중요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호 통일부 차관은 박형일 통일부 통일교육원 교육협력부장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통일과 북한 관련 학과가 점차 사라지고, 청년들은 통일에 대해 무관심해지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진 시점에서 네트워크가 출범한 것은 시의적절하고,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학술회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립대 공헌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첫 번째 세션은 김기섭 부산대 통일한국연구원장의 사회로 '대학별 통일평화 교육 및 연구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반도 평화 국립대 네트워크 발전방향'을 주제로 김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안문석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한반도 평화 국립대 네트워크는 이달 7월부터 한반도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목표 설계를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참여 대학 소속 교수들이 모인 '공동교육단'을 구성해 통일·평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임경훈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은 "출범을 계기로 다른 거점 국립대학들도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공동연구와 교육 내용을 확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