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이혼조정 신청에 中日 외신도 주목…포털 톱뉴스로 걸어
입력
수정
'송송커플' 송중기·송혜교 이혼조정 신청 27일 보도돼한류스타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이혼조정 신청 소식에 각국 외신들도 주목하고 있다.
웨이보 시나닷컴 야후재팬 아사히신문 등 비중있게 실어
27일 중국에서는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를 중심으로 소식이 빠르게 확산됐다. 국내 첫 보도가 나온지 1시간 만에 '#송혜교송중기이혼'이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시나닷컴 등 각종 중국 인터넷 매체들 역시 두 사람의 소속사가 각각 배포한 입장문을 번역하며 보도를 쏟아냈다.
일본 포털사이트인 야후재팬은 이날 오후 2시께 송중기, 송혜교 이혼 조정 기사를 빅뉴스 중 상위권에 걸었다. 일본 아사히 신문도 오늘 오전 11시쯤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을 전했고 교도통신도 '한류 스타 커플 이혼'이라는 기사를 비중있게 실었다.
동남아시아권에서는 인도네시아 주요 매체인 일간 콤파스가 '송혜교 이혼절차, 송중기의 사과'라는 제목의 기사를 엔터테인먼트 분야 주요 목록에 게재했다. 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츠타임스도 "'태양의 후예' 커플이 이혼하게 됐다"라고 대대적으로 알렸다. 말레이시아 일간 뉴스인 더 스타의 홈페이지에도 이 소식이 톱뉴스로 걸렸다.송중기·송혜교 부부는 이날 이혼조정 신청서 접수를 알렸다.
이날 송중기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송혜교와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혜교 측은 "송중기와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며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