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1년] 송기섭 진천군수 "2025년 시 승격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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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지자체 간 공유도시 추진해 상생 도모"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28일 "지난 3년간 5조원의 투자유치를 끌어내며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 성장을 이룩했다"며 "성장엔진의 가속페달을 밟아 진천군을 명실상부한 중부권 산업 거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덕산면이 인구 2만명을 돌파, 읍으로 승격하고 진천군 상주인구 9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 2021년 인구 10만명을 달성하고 2025년 시(市) 승격을 이룰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송 군수와의 일문일답.
-- 민선 7기 출범 1년 성과는.
▲ 현재와 미래의 조화로운 공존을 핵심 어젠다로 내걸고 모든 공무원과 군민이 힘을 합친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3년간 CJ제일제당, 한화큐셀코리아, SKC 등 우량기업으로부터 5조원대의 투자유치를 끌어냈다. 주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최고 수준인 7천692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통계청의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진천군은 충북 평균보다 6.6%가 높은 70%의 고용률을 기록했다.
일자리 확대에 따라 취업자도 최근 2년간 6천600여명이 증가했다. 증가율 15.4%로 전국 시·군 가운데 증가율 4위에 올랐다.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을 확보했고, 꾸준한 증가로 상주인구 9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국 어느 도시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췄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본다. -- 역점 추진과제와 발전 계획은
▲ 덕산면이 4년 만에 인구가 4배로 증가, 2만명을 돌파하면서 다음 달 읍으로 승격한다.
외국인을 포함한 상주인구는 지난달 8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3년간 진천 주민등록 인구는 1만1천명이 늘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증가율 7위다.
2021년 인구 10만명을 달성하고, 2025년 시(市)로 승격하겠다는 목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산업단지를 늘려 기업 유치에 힘쓰고, 대규모 공동 주택 건설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 인구 유인에도 힘을 쏟겠다.
교육 분야 지원도 확대하겠다.
젊은 층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과 문화 인프라 확충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스마트교실 구현, 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등 지난해보다 47% 증가한 77억원을 교육 분야에 투자해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
인접한 괴산, 증평, 음성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공유도시 건설을 추진하겠다.
오는 8월 공동추진협의회를 구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과 환경 분야부터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
더 나아가 공유도시 건설이 국가 차원의 균형발전 어젠다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중부권 국가철도망 추진 방안은.
▲ 도시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다.
청주와 진천, 안성은 국토 중심부에 있음에도 철도 교통망에서 소외돼왔다.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잇는 새로운 철도가 확충돼야 한다.
청주공항∼진천∼경기 안성∼동탄을 연결하는 중부권 철도망 구축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3월 청주, 안성과 공조하기로 합의하고 추진 사업비도 분담하기로 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을 발주해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노선이 확정되면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노선 반영을 공식 제안하겠다.
이 철도 노선과 직·간접적 관계가 있는 자치단체들과 협력해 사업 동력을 확대하겠다.
-- 충북도의원의 축사 불법 증축과 악취가 문제 됐는데.
▲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에 대한 규제와 단속은 그 어떤 분야보다 엄격해야 한다.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감시하겠다.
축사뿐 아니라 악취, 폐수, 소음, 분진 등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환경오염 배출 시설의 위법 행위나 지속적인 주민 불편 민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
환경오염 특별단속반을 상시 가동해 가축 분뇨와 산업폐기물, 분진, 폐수, 소음 등 환경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다.
--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지역 경제를 성장시키고 도시 발전을 이루는 궁극적인 목표는 주민 행복이다.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통해 꿈을 실현하고 어르신들은 행복한 노년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미래 세대가 다 함께 행복하고 어떤 계층이든 차별받지 않는 따뜻한 도시를 이룰 수 있도록 모든 군민이 힘을 합칠 것을 당부드린다.
/연합뉴스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28일 "지난 3년간 5조원의 투자유치를 끌어내며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 성장을 이룩했다"며 "성장엔진의 가속페달을 밟아 진천군을 명실상부한 중부권 산업 거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덕산면이 인구 2만명을 돌파, 읍으로 승격하고 진천군 상주인구 9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 2021년 인구 10만명을 달성하고 2025년 시(市) 승격을 이룰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송 군수와의 일문일답.
-- 민선 7기 출범 1년 성과는.
▲ 현재와 미래의 조화로운 공존을 핵심 어젠다로 내걸고 모든 공무원과 군민이 힘을 합친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3년간 CJ제일제당, 한화큐셀코리아, SKC 등 우량기업으로부터 5조원대의 투자유치를 끌어냈다. 주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최고 수준인 7천692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통계청의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진천군은 충북 평균보다 6.6%가 높은 70%의 고용률을 기록했다.
일자리 확대에 따라 취업자도 최근 2년간 6천600여명이 증가했다. 증가율 15.4%로 전국 시·군 가운데 증가율 4위에 올랐다.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을 확보했고, 꾸준한 증가로 상주인구 9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국 어느 도시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췄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본다. -- 역점 추진과제와 발전 계획은
▲ 덕산면이 4년 만에 인구가 4배로 증가, 2만명을 돌파하면서 다음 달 읍으로 승격한다.
외국인을 포함한 상주인구는 지난달 8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3년간 진천 주민등록 인구는 1만1천명이 늘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증가율 7위다.
2021년 인구 10만명을 달성하고, 2025년 시(市)로 승격하겠다는 목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산업단지를 늘려 기업 유치에 힘쓰고, 대규모 공동 주택 건설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 인구 유인에도 힘을 쏟겠다.
교육 분야 지원도 확대하겠다.
젊은 층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과 문화 인프라 확충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스마트교실 구현, 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등 지난해보다 47% 증가한 77억원을 교육 분야에 투자해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
인접한 괴산, 증평, 음성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공유도시 건설을 추진하겠다.
오는 8월 공동추진협의회를 구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과 환경 분야부터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
더 나아가 공유도시 건설이 국가 차원의 균형발전 어젠다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중부권 국가철도망 추진 방안은.
▲ 도시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다.
청주와 진천, 안성은 국토 중심부에 있음에도 철도 교통망에서 소외돼왔다.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잇는 새로운 철도가 확충돼야 한다.
청주공항∼진천∼경기 안성∼동탄을 연결하는 중부권 철도망 구축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3월 청주, 안성과 공조하기로 합의하고 추진 사업비도 분담하기로 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을 발주해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노선이 확정되면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노선 반영을 공식 제안하겠다.
이 철도 노선과 직·간접적 관계가 있는 자치단체들과 협력해 사업 동력을 확대하겠다.
-- 충북도의원의 축사 불법 증축과 악취가 문제 됐는데.
▲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에 대한 규제와 단속은 그 어떤 분야보다 엄격해야 한다.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감시하겠다.
축사뿐 아니라 악취, 폐수, 소음, 분진 등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환경오염 배출 시설의 위법 행위나 지속적인 주민 불편 민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
환경오염 특별단속반을 상시 가동해 가축 분뇨와 산업폐기물, 분진, 폐수, 소음 등 환경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다.
--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지역 경제를 성장시키고 도시 발전을 이루는 궁극적인 목표는 주민 행복이다.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통해 꿈을 실현하고 어르신들은 행복한 노년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미래 세대가 다 함께 행복하고 어떤 계층이든 차별받지 않는 따뜻한 도시를 이룰 수 있도록 모든 군민이 힘을 합칠 것을 당부드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