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하는 착한 경제' 광주시, 사회적 경제주간 기념식

1∼7일, 광주 곳곳에서 종사자·시민 연결 다양한 행사
광주시는 1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제고와 활성화를 위한 '2019년 광주 사회적 경제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재홍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민원 광주사회적경제민관거버넌스 공동위원장, 사회적 경제 종사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적기업의 날(7.1)과 협동조합의 날(7.6) 등 사회적 경제주간(7.1∼7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시민과 함께 '다가치(多價値&다같이) 즐기는 사회적 경제'를 주제로 사회적 경제 유공자 표창, 선도기업 인증서 수여, 사회적 경제 제품의 공공구매 지원과 사회적 경제기업 수출지원 업무협약, 수출품평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광주시장상 유공자에는 장민영 더불어락두부마을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5명이 표창을 받았고, 선도기업에는 더펫하우스 협동조합을 비롯해 4곳이 선정됐다.

광주시는 사회적 경제 주간행사 기간에 광주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연다.

2일과 3일 아시아문화전당과 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에서 사회적 경제 포럼과 공유콘서트가 열리고, 5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잔디공원에서 시민과 사회적 경제인 등이 함께하는 '네트워크 한마당'이 개최된다. 각 자치구에서도 아카데미, 플리마켓, 사회적 경제 홍보전 등 특색 있는 행사를 운영한다.

광주에는 사회적기업 147개, 마을기업 61개, 협동조합 813개, 자활기업 45개 등 사회적 경제기업이 모두 1천66개에 이른다.

이용섭 시장은 "사회적 경제는 일자리를 늘리고 취약계층 소득을 보장하는 착한 경제로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과 많이 닮아있다"며 "사회적 경제 성장과 가치 실현에 노력하는 기업들을 발굴·육성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