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무단결근" 윤현진 부지휘자 직권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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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이 무단결근을 이유로 윤현진(37) 부지휘자를 직권면직했다.
KBS교향악단은 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부지휘자를 지난달 14일 자로 직권면직했다고 밝혔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윤 부지휘자가 연주회를 포함해 2주가량 무단결근했다.
어떤 사정이 있는지 들어보려 했지만 인사위원회에도 불참했다"고 면직 사유를 설명했다.
윤 부지휘자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최근 힘든 일을 겪었다.
그럼에도 (그런 일을 겪었다는) 증거부터 가져오라는 말에 환멸을 느낀다"며 인사위 절차가 적법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윤 부지휘자는 2017년 10월 KBS교향악단 부지휘자로 임용됐다. 당초 임기는 올해 8월 말까지였다.
KBS교향악단이 부지휘자를 임용한 것은 1956년 창단 이후 61년 만에 처음이어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앞서 한양대 작곡과를 졸업 후 독일로 건너가 만하임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과 함부르크 국립음대 지휘과 최고 연주자과정을 밟았다. 프랑스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르 제53회 결선 무대 진출, 2013년 포르투갈 리스본 젊은 지휘자 콩쿠르 공동 2위 등의 수상 경력을 지녔다.
/연합뉴스
KBS교향악단은 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부지휘자를 지난달 14일 자로 직권면직했다고 밝혔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윤 부지휘자가 연주회를 포함해 2주가량 무단결근했다.
어떤 사정이 있는지 들어보려 했지만 인사위원회에도 불참했다"고 면직 사유를 설명했다.
윤 부지휘자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최근 힘든 일을 겪었다.
그럼에도 (그런 일을 겪었다는) 증거부터 가져오라는 말에 환멸을 느낀다"며 인사위 절차가 적법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윤 부지휘자는 2017년 10월 KBS교향악단 부지휘자로 임용됐다. 당초 임기는 올해 8월 말까지였다.
KBS교향악단이 부지휘자를 임용한 것은 1956년 창단 이후 61년 만에 처음이어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앞서 한양대 작곡과를 졸업 후 독일로 건너가 만하임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과 함부르크 국립음대 지휘과 최고 연주자과정을 밟았다. 프랑스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르 제53회 결선 무대 진출, 2013년 포르투갈 리스본 젊은 지휘자 콩쿠르 공동 2위 등의 수상 경력을 지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