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특사 방북…'억류설' 호주 유학생 문제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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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정부가 북한에 특사를 파견해 평양에서 유학 중에 돌연 연락이 두절된 호주 유학생 문제를 논의할지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스웨덴 정부 특사인 켄트 롤프 마그누스 해슈테트와 일행이 1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도착 사실 외에 특사 방북의 목적이나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호주 정부가 북한 내 억류설이 제기된 자국민 유학생의 신변문제와 관련해 스웨덴에 협조를 요청한 점을 고려하면 이와 관련된 방북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의소리(VOA)와 호주 공영 ABC 방송 등은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조선문학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알렉 시글리가 최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면서 그가 지난달 24일 늦게 혹은 25일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평양에 대사관이 없는 호주는 영사업무를 대리하고 있는 평양 주재 스웨덴대사관을 통해 시글리의 현상황에 대한 확인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1일 "스웨덴 정부 특사인 켄트 롤프 마그누스 해슈테트와 일행이 1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도착 사실 외에 특사 방북의 목적이나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호주 정부가 북한 내 억류설이 제기된 자국민 유학생의 신변문제와 관련해 스웨덴에 협조를 요청한 점을 고려하면 이와 관련된 방북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의소리(VOA)와 호주 공영 ABC 방송 등은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조선문학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알렉 시글리가 최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면서 그가 지난달 24일 늦게 혹은 25일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평양에 대사관이 없는 호주는 영사업무를 대리하고 있는 평양 주재 스웨덴대사관을 통해 시글리의 현상황에 대한 확인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