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총학, 최저임금위원 권순원 교수에 "1만원 실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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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노동자·학생 공동 기자회견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들과 숙명여대 노동자들이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에게 "최저임금 1만원 실현에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다. 숙명여대 총학생회와 숙명여대 노동자들은 2일 숙명여대 제2창학캠퍼스 프라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 교수에게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과 숙명여대 공동체 구성원인 저임금 노동자들을 위해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으로서 역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권 교수는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로 지난 5월 최저임금 심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맡는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으로 위촉됐으며, 공익위원 간사를 맡고 있다.
이들은 "사용자 측 위원들이 최저임금 차등 적용과 동결·인하안을 말하면 교육자의 양심으로 비판하고 저지해야 한다"며 "사회적 약속이자 시대정신인 최저임금 1만원 실현과 경제민주화, 저임금 노동자, 청년·여성·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투쟁에 공익위원들이 먼저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득용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숙명여대분회 분회장은 "권 교수가 공익위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학교에도 비정규직 노동자나 아르바이트하는 학생들이 많으니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이가영 숙명여대 총학생회 사회연대국장도 "아르바이트를 해도 생활비와 등록금을 내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대학생들은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노동자와 대학생의 힘으로 최저임금 1만원 실현하자', '최저임금위원회는 대학생과 노동자의 목소리 반영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연합뉴스
권 교수는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로 지난 5월 최저임금 심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맡는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으로 위촉됐으며, 공익위원 간사를 맡고 있다.
이들은 "사용자 측 위원들이 최저임금 차등 적용과 동결·인하안을 말하면 교육자의 양심으로 비판하고 저지해야 한다"며 "사회적 약속이자 시대정신인 최저임금 1만원 실현과 경제민주화, 저임금 노동자, 청년·여성·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투쟁에 공익위원들이 먼저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득용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숙명여대분회 분회장은 "권 교수가 공익위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학교에도 비정규직 노동자나 아르바이트하는 학생들이 많으니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이가영 숙명여대 총학생회 사회연대국장도 "아르바이트를 해도 생활비와 등록금을 내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대학생들은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노동자와 대학생의 힘으로 최저임금 1만원 실현하자', '최저임금위원회는 대학생과 노동자의 목소리 반영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