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할리우드 진출···케이트 허드슨과 호흡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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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美 할라우드 영화 '모나 리자 & 더 블러드문' 주연 확정배우 전종서가 데뷔 1년만에 할리우드 영화 주연에 발탁됐다.
배우 케이트 허드슨 등 호흡 맞출 예정
2일 소속사 마이컴퍼니에 따르면 전종서는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신작 '모나 리자 & 더 블러드문'(Mona Lisa and the Blood Moon)의 주인공을 확정했다. 아미푸르 감독은 전종서의 데뷔작 '버닝'(2018)을 보고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전종서는 오디션을 거쳐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전종서는 지난 23일 미국 뉴올리언스로 출국했으며, 하반기 개봉예정인 '콜'(감독 이충현)의 촬영·후반작업을 마쳤다. 8월까지 미국에 머물며 영화촬영에 집중할 예정이다.'모나 리자 & 더 블러드문'은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비범하면서도 위험한 힘을 지닌 소녀가 정신병원에서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이 영화는 지난달 30일 촬영을 시작했으며 전종서를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허드슨, 크레이그 로빈슨, 에드 스크레인 등이 출연한다.
앞서 아미푸르 감독은 영화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2014), '더 배드 배치'(2016) 등에서 연출을 맡았다.한편 전종서는 세종대학교 영화예술과에 입학했으며 영화 '버닝'으로 영화계에 진출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