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 강정호, 1타수 무안타…피츠버그는 2연승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교체 출전해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강정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 시카고 컵스전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5-0으로 앞선 6회 초 수비에서 강정호는 더블 스위치를 통해 3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공수교대 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컵스 좌완 불펜 마이크 몽고메리의 3구째 체인지업을 건드려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162에서 0.160(131타수 21안타)으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가 2-0으로 앞선 4회 초 컵스의 공격을 앞두고 비로 인해 2시간 이상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피츠버그는 4회 말 애덤 프레이저의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스코어를 5-0으로 만들고 승기를 잡았다.

프레이저는 이날 4타수 4안타 3타점 활약을 포함해 최근 2경기에서 10타수 9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피츠버그(41승 43패)는 컵스를 5-1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