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파월 '비둘기' 재확인…7월 美연준 금리 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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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1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의회 연설에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기조를 재확인했다며 연준이 7월에 기준금리를 25bp(1bp=0.01%)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월 의장은 10일(현지시간) 하원에서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성장둔화 등을 우려하면서 "적절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두고 김두언 연구원은 "완연한 비둘기의 모습이었다"며 "경기침체는 가정하지 않지만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우려하면서 선제적 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고 분석했다.
또 "경기 확장국면 유지를 위해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도 내보이면서 추가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파월 의장 연설 내용 중 ▲ 변하지 않은 고용시장 전망 ▲ 낮은 인플레이션 지속 ▲ 역류 현상 재부각 ▲ 7월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미온적 태도 등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7월 FOMC 전까지 발표되는 경제지표 추이와 미중 무역협상 전개과정 등을 봐야겠지만, 연준은 7월에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연내 한 번 더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파월 의장은 10일(현지시간) 하원에서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성장둔화 등을 우려하면서 "적절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두고 김두언 연구원은 "완연한 비둘기의 모습이었다"며 "경기침체는 가정하지 않지만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우려하면서 선제적 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고 분석했다.
또 "경기 확장국면 유지를 위해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도 내보이면서 추가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파월 의장 연설 내용 중 ▲ 변하지 않은 고용시장 전망 ▲ 낮은 인플레이션 지속 ▲ 역류 현상 재부각 ▲ 7월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미온적 태도 등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7월 FOMC 전까지 발표되는 경제지표 추이와 미중 무역협상 전개과정 등을 봐야겠지만, 연준은 7월에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연내 한 번 더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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