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갈등 최고조…롯데, 묘수 찾기 돌입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우리나라와 일본의 갈등이 최고조에 치닫고 있습니다.

`한일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주목받는 신동빈 회장이 열흘간의 일본 출장을 마치고 오늘 출근했습니다.`역대 최장`으로 진행하는 롯데 사장단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선데요.

한일 현안과 관련해 어떤 묘수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오전 8시 50분경 다소 굳은 표정으로 롯데월드타워를 찾았습니다.

일본 출장 성과와 한일관계 해결방안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어떤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한일 관계에 극도로 말을 아끼는 모습입니다.

롯데는 일본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이라 현 상황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국적 논란부터 불매운동 타깃이 된 유니클로와 무인양품의 지분도 가지고 있습니다.다만, 5일간 진행되는 롯데사장단 회의에선 신 회장의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신 회장은 지난 6일 일본 출장을 떠나 현지 금융권과 재계 인사들을 만나고 15일 귀국했습니다.

일본 롯데 투자설명회가 이번 출장의 주목적이지만, 최근 한일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재계에서는 신 회장이 경직된 한일 관계에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 회장은 부친인 신격호 명예회장 때부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집안과 꾸준히 교류해왔습니다.

따라서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사장단 회의에선 롯데의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는 것은 물론, 한일 현안에 대한 묘수 찾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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