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오리온 실적 개선 예상보다 느려…목표가↓"

NH투자증권은 22일 오리온의 실적 개선이 예상보다 느리다며 목표주가를 14만5천원에서 12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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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진 연구원은 "연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오리온의 중국 시장 성장률 회복 속도가 더디다"며 "오리온 중국 법인이 5월 말 스낵 신제품 4종을 출시했으나 점포 입점을 확대하는 데 긴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리온 베트남 법인도 설날 재고 문제 때문에 2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오리온이 국내외 법인에서 신제품 출시와 구조조정을 통해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중국과 국내 시장에서의 높은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