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불똥? 녹원씨엔아이 "전 경영진 개인 수사 위한 압수수색"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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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원씨엔아이, 잉크사업관련 전혀 무관한 압수수색녹원씨엔아이[065560]가 26일 증권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 경영진 억울함 토로 "우리와 관련없다"
전 경영진이 윤모 총경과 유인석 연결 의혹
녹원씨엔아이는 이날 오후 1시 23분 현재 코스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1.92%(1천780원) 내린 6천340원에 거래되고 있다.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사업가 A씨에 대해 수사하기 위해 녹원씨엔아이 전신인 ㈜큐브스의 전 대표 A씨 개인의 유착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검찰의 압수수색이 25일 파주 본사와 서울사무소에서 이루어 졌다.
A씨는 윤 모 총경과 가수 승리의 사업 파트너인 유인석 씨를 연결해준 의혹이 있으며 2015년부터 100억원 이상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녹원씨엔아이 관계자는 "검찰의 압수수색은 ㈜큐브스 전 대표이사 개인의 사건을 수사하기 위함이며, 현 당사의 사업 및 현 경영진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녹원씨엔아이는 2018년 3월 ㈜큐브스를 인수한 현 경영진들에 의해합병을 통하여 산업용 특수잉크 전문제조업체로 변신에 성공하였으며, 중견기업으로 거듭나는 초석을 다진 상황에서 압수수색이라는 불미스런 일을 당한 상황이다.
당사는 2019년 역시 전년과 유사한 견고한 성장세를 시현 중이며,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확대에 대응하기 위하여 산업용 특수잉크 국산화에 성공했고 전자소재분야의 핵심잉크 탈일본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