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폭기 추락으로 데스밸리 관광객 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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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FA-18E 호넷 전폭기가 3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 계곡에 추락하면서 전폭기 하강 장면을 지켜보던 관광객 7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1일 보도했다.
사고는 전날 오전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관광객들이 군용기 강하 장면을 즐겨 지켜보는 좁은 틈인 '스타워즈 캐니언'에서 일어났다. 관광객들의 부상 정도는 경미한 수준이라고 국립공원 관계자는 전했다. 추락한 전폭기 조종사는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 측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쪽으로 250㎞ 떨어진 데스밸리 조망대에 있던 관광객들이 다쳤다면서 사고가 난 곳은 비행 애호가들이 군용 훈련기를 즐겨 지켜보는 곳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공원 관리들이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인근 식당에서 일하는 목격자 애런 카셀은 AP통신에 "검은 버섯구름이 피어올랐다"면서 "폭탄이 떨어진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조종사가 낙하산으로 탈출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사고 현장 주변에는 전폭기 잔해들이 흩어져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연합뉴스
사고는 전날 오전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관광객들이 군용기 강하 장면을 즐겨 지켜보는 좁은 틈인 '스타워즈 캐니언'에서 일어났다. 관광객들의 부상 정도는 경미한 수준이라고 국립공원 관계자는 전했다. 추락한 전폭기 조종사는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 측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쪽으로 250㎞ 떨어진 데스밸리 조망대에 있던 관광객들이 다쳤다면서 사고가 난 곳은 비행 애호가들이 군용 훈련기를 즐겨 지켜보는 곳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공원 관리들이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인근 식당에서 일하는 목격자 애런 카셀은 AP통신에 "검은 버섯구름이 피어올랐다"면서 "폭탄이 떨어진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조종사가 낙하산으로 탈출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사고 현장 주변에는 전폭기 잔해들이 흩어져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