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앞세운 성남시청, 대통령배 펜싱 男사브르 단체 우승

성남시청이 제59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시청은 2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대구광역시청과 접전 끝에 45-44로 신승, 정상에 올랐다. 이날 성남시청은 현재 국가대표인 하한솔, 소정훈, 정재승이 함께 출격해 우승을 합작했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 오상욱도 이 팀 소속이지만, 잇단 국제대회 출전 이후 컨디션 조절차 이번 대회는 출전하지 않았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국가대표 최수연, 김지영 등이 포함된 안산시청이 김지연, 황선아 등이 속한 익산시청을 45-39로 물리치고 2년 연속 우승했다.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는 박상영 등이 나선 울산광역시청이 청주대를 45-3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는 부산광역시청이, 남녀 플뢰레에서는 대전도시공사와 충북도청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