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폭염주의보 해제…영서 최고 36도 폭염

내륙·산지 오후 9시까지 5∼40mm 소나기 예상

강원지방기상청은 4일 오후 6시를 기해 동해안 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 평지에 내렸던 폭염주의보를 해제한다.
하지만, 동해안을 제외한 북부산지와 양구·정선·평창·홍천·인제 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등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낮 최고기온은 화천 36.4도, 원주 부론 36도, 홍천 35.9도, 북춘천 35.7도, 정선 35.5도, 인제 원통 25.4도 등이다.

또 기상청은 오후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5~40mm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홍천 구룡령에 11.5mm, 서석면에 0.5mm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짧은 시간 비가 집중돼 계곡이나 하천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다며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