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함안군, 경계 허문 주민복지…경계지점에 맘카페 등 설치

동일생활권인 경남 창원시와 함안군이 경계를 넘어 주민 복지에 힘을 합친다.

창원시는 함안군과 함께 행정안전부의 공간통합·시설공유형 협업 사업을 신청해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구역이 붙어 있는 두 지자체가 동일생활권인 점을 활용한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과 함안군 칠원읍이 사업 대상지다.

두 지역은 붙어 있으면서 아파트 단지에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는 공통점이 있다. 창원시와 함안군은 국비 4억원으로 경로당으로 쓰이는 칠원읍 예곡리 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해 장난감 도서관, 놀이 시설, 맘카페 등을 설치해 내년 3월 개관한다.

함안군민뿐만 아니라 창원시민들이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함안군은 운영을, 창원시는 장난감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