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 "카슈미르 상황 우려"…인도-파키스탄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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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인도와 파키스탄의 카슈미르 분쟁과 관련, 강한 우려를 드러내면서 극도의 자제를 촉구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이 전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인도령 카슈미르(잠무-카슈미르주) 상황에 큰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 "이 지역의 인권 상황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그러면서 "잠무-카슈미르의 특별한 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떤 조치도 자제하도록 모든 당사국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이슬람계 주민이 다수인 잠무-카슈미르의 헌법상 특별 지위를 전격 박탈한다고 밝혔고, 이에 파키스탄은 반발하면서 인도와의 외교관계를 격하하고 양자 무역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1947년 영국에서 독립한 후 카슈미르 지역 전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몇 차례 전쟁까지 치렀다. 지금은 정전 통제선을 맞대고 대립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테흐스 총장은 "인도령 카슈미르(잠무-카슈미르주) 상황에 큰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 "이 지역의 인권 상황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그러면서 "잠무-카슈미르의 특별한 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떤 조치도 자제하도록 모든 당사국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이슬람계 주민이 다수인 잠무-카슈미르의 헌법상 특별 지위를 전격 박탈한다고 밝혔고, 이에 파키스탄은 반발하면서 인도와의 외교관계를 격하하고 양자 무역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1947년 영국에서 독립한 후 카슈미르 지역 전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몇 차례 전쟁까지 치렀다. 지금은 정전 통제선을 맞대고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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