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中 수출 호조·위안화 안정세 힘입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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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국채금리 하락 우려 해소에 상승
中 수출 전년비 3.3% 증가…예상치 상회
인민은행, 위안화 환율 7.0039에 고시
[국제유가] OPEC 감산 기대에 상승
반도체 호조·금리 안정에 기술주·금융주 강세
반도체, 위안화·국채금리 우려 해소에 강세
AMD, 구글·트위터 AMD 제품 사용 소식에 급등
우버,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시간외거래 하락
달러화, 위안화·금리 안정세에 강보합
금 가격 하락…최근 급등세에 따른 숨고르기
다우 : +1.43% 26,378p / 나스닥 : +2.24% 8,039p / S&P500 : +1.88% 2,938p
오늘 뉴욕증시는 미국의 국채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였고, 위안화 환율에 대한 긴장감도 다소 풀어지면서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전날 홀로 약보합권에 마감했던 다우지수는, 최근 잇달아 하락하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던 국채금리가 안정됐다는 소식에 반등했습니다. 오늘 10년물 국채금리는 1.7%대로 올랐습니다. 여기에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점도 상승 재료로 작용했는데요, 7월 중국의 수출은 전년 대비 3.3% 증가하면서 시장이 예상했던 2%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또한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을 전날보다 소폭 올린 7위안 선에 고시했는데요, 이는 11년만에 최고 수준이긴 하지만, 시장은 더 높은 수준을 예상했기 때문에 오히려 불안감은 줄었습니다. 그리고 무역협상 관련해서, 중국이 미 국의 대두 수입량을 늘리고 있다는 긍정적인 소식도 전해지면서, 다우지수는 오늘 장 1.43%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OPEC이 감산을 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전날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했습니다. 다우존스는 `OPEC이 원유시장의 안정성 회복을 위해, 올해 초에 결정했던 감산 규모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어제 유가가 급락세로 마감한 이후에, 사우디가 유가 하락을 막기위한 조치를 고려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WTI 2.8% 급등한 52달러 54센트 / 브렌트유도 2.2%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섹터 별 등락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뉴욕증시가 일제히 오르면서, 전 섹터 모두 강세를 보였는데요, OPEC의 감산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에너지주가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구요. 전날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반도체 섹터가 오늘 장, 대부분 올라주면서 기술주 역시 크게 올랐습니다. 한편, 전날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리세션 수준으로 주가가 떨어졌던 금융주도 오늘 금리가 안정되자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미국의 대형 은행인 웰스파고가 `현재 은행주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며 매수를 추천한 것도 금융주의 상승 동력이 됐습니다.
반도체 섹터도 살펴보겠습니다.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벗어났고, 위안화 환율에 대한 우려가 안정되는 등 오늘 뉴욕증시가 일제히 오르면서, 반도체 섹터도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AMD가 오늘 장 15% 급등하면서 반도체 주 상승의 주역이 됐는데요, 잠시 뒤에 자세히 짚어보겠구요. AMD에 이어서 자일링스와 웨스턴 디지털이 4% 넘게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오늘 2.69% 올랐습니다.
오늘 반도체 섹터를 견인했던 AMD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AMD는 구글과 트위터가 자사의 최신 데이터센터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급등했습니다. 트위터는 AMD의 새로운 프로세서를 사용함으로써 인프라 비용을 25%나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AMD는 현재 반도체 시장에서 마이너스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올해에만 주가가 83% 올랐고, 전문가들도 이 회사가 향후 몇 년 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 장 15.4% 급등했습니다. (주가)
오늘 장 마감 이후에 실적을 발표한 우버도 살펴보겠습니다. 우버는 2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8% 넘는 급등세로 마감했는데요, 주당순손실이 4달러 72센트로 예상보다 많았고, 매출은 31억 7천만 달러로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예상과 달리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간외거래에서 3% 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화 가치는 위안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고, 중국의 경제지표도 양호하게 나오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에 기대감도 여전해 향후 방향성을 찾는 모습입니다. 전장보다 0.01% 강보합권에 거래됐습니다.
금 가격도 살펴보겠습니다. 금은 6년 만에 최고 수준인 1,500달러 선을 돌파하고나서 잠시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뉴욕증시가 회복됐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것도 하락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전일대비 0.8% 하락하면서 1507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미 국채입니다. 전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었는데요, 전일 급락하며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던 국채금리가 오늘장에서 다시 안정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진정시켰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76%까지 반등했습니다.
박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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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위안화·금리 안정세에 강보합
금 가격 하락…최근 급등세에 따른 숨고르기
다우 : +1.43% 26,378p / 나스닥 : +2.24% 8,039p / S&P500 : +1.88% 2,938p
오늘 뉴욕증시는 미국의 국채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였고, 위안화 환율에 대한 긴장감도 다소 풀어지면서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전날 홀로 약보합권에 마감했던 다우지수는, 최근 잇달아 하락하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던 국채금리가 안정됐다는 소식에 반등했습니다. 오늘 10년물 국채금리는 1.7%대로 올랐습니다. 여기에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점도 상승 재료로 작용했는데요, 7월 중국의 수출은 전년 대비 3.3% 증가하면서 시장이 예상했던 2%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또한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을 전날보다 소폭 올린 7위안 선에 고시했는데요, 이는 11년만에 최고 수준이긴 하지만, 시장은 더 높은 수준을 예상했기 때문에 오히려 불안감은 줄었습니다. 그리고 무역협상 관련해서, 중국이 미 국의 대두 수입량을 늘리고 있다는 긍정적인 소식도 전해지면서, 다우지수는 오늘 장 1.43%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OPEC이 감산을 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전날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했습니다. 다우존스는 `OPEC이 원유시장의 안정성 회복을 위해, 올해 초에 결정했던 감산 규모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어제 유가가 급락세로 마감한 이후에, 사우디가 유가 하락을 막기위한 조치를 고려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WTI 2.8% 급등한 52달러 54센트 / 브렌트유도 2.2%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섹터 별 등락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뉴욕증시가 일제히 오르면서, 전 섹터 모두 강세를 보였는데요, OPEC의 감산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에너지주가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구요. 전날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반도체 섹터가 오늘 장, 대부분 올라주면서 기술주 역시 크게 올랐습니다. 한편, 전날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리세션 수준으로 주가가 떨어졌던 금융주도 오늘 금리가 안정되자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미국의 대형 은행인 웰스파고가 `현재 은행주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며 매수를 추천한 것도 금융주의 상승 동력이 됐습니다.
반도체 섹터도 살펴보겠습니다.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벗어났고, 위안화 환율에 대한 우려가 안정되는 등 오늘 뉴욕증시가 일제히 오르면서, 반도체 섹터도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AMD가 오늘 장 15% 급등하면서 반도체 주 상승의 주역이 됐는데요, 잠시 뒤에 자세히 짚어보겠구요. AMD에 이어서 자일링스와 웨스턴 디지털이 4% 넘게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오늘 2.69% 올랐습니다.
오늘 반도체 섹터를 견인했던 AMD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AMD는 구글과 트위터가 자사의 최신 데이터센터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급등했습니다. 트위터는 AMD의 새로운 프로세서를 사용함으로써 인프라 비용을 25%나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AMD는 현재 반도체 시장에서 마이너스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올해에만 주가가 83% 올랐고, 전문가들도 이 회사가 향후 몇 년 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 장 15.4% 급등했습니다. (주가)
오늘 장 마감 이후에 실적을 발표한 우버도 살펴보겠습니다. 우버는 2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8% 넘는 급등세로 마감했는데요, 주당순손실이 4달러 72센트로 예상보다 많았고, 매출은 31억 7천만 달러로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예상과 달리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간외거래에서 3% 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화 가치는 위안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고, 중국의 경제지표도 양호하게 나오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에 기대감도 여전해 향후 방향성을 찾는 모습입니다. 전장보다 0.01% 강보합권에 거래됐습니다.
금 가격도 살펴보겠습니다. 금은 6년 만에 최고 수준인 1,500달러 선을 돌파하고나서 잠시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뉴욕증시가 회복됐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것도 하락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전일대비 0.8% 하락하면서 1507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미 국채입니다. 전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었는데요, 전일 급락하며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던 국채금리가 오늘장에서 다시 안정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진정시켰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76%까지 반등했습니다.
박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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