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일본 전범기업 제품 구매 제한 조례 제정"
입력
수정
부산시의회가 부산시와 시교육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에서 일본 전범기업 제품 구매·용역·수의계약을 제한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키로 해 주목된다.
부산시의회는 12일 오전 시의회 입구에서 '일본 수출규제 규탄 및 부산경제 기 살리기 결의대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부당한 경제보복 행위를 규탄했다. 박인영 의장은 규탄 발언에서 "시와 교육청을 비롯한 산하기관이 일본 전범기업이 생산한 제품 구매·용역·수의계약을 제한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조례 제정 추진과 함께 일본 정부 경제보복과 관련, 의회 차원의 대응 방안 마련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본 수출규제가 확대되면 원자재 대일의존 비율이 높은 기업과 중소상공인에게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손용구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가칭 '부산시의회 일본 수출규제 대응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일본 관광객 감소로 직접 피해를 보는 중소 상인들을 위해 부산 국내 관광 활성화와 주요 재래시장 적극 이용 캠페인 등을 펼치기로 했다.
/연합뉴스
부산시의회는 12일 오전 시의회 입구에서 '일본 수출규제 규탄 및 부산경제 기 살리기 결의대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부당한 경제보복 행위를 규탄했다. 박인영 의장은 규탄 발언에서 "시와 교육청을 비롯한 산하기관이 일본 전범기업이 생산한 제품 구매·용역·수의계약을 제한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조례 제정 추진과 함께 일본 정부 경제보복과 관련, 의회 차원의 대응 방안 마련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본 수출규제가 확대되면 원자재 대일의존 비율이 높은 기업과 중소상공인에게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손용구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가칭 '부산시의회 일본 수출규제 대응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일본 관광객 감소로 직접 피해를 보는 중소 상인들을 위해 부산 국내 관광 활성화와 주요 재래시장 적극 이용 캠페인 등을 펼치기로 했다.
/연합뉴스